<앵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정치권은 모처럼 손을 잡았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9일) 국회에서 만나, 여야와 정부가 함께 하는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고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 내용은 조윤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주재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양당은 의정갈등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필요성에 공감하고 의료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의료계 설득은 정부 여당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가 좀 더 의료계를 협의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게끔 전제 없는, 진정성 있는, 또 설득력 있는 제안이 필요하지 않겠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당 지도부에 의료계와 직접 접촉해 설득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부가 원대 복귀를 요청하는 군의관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하는 등 무리수만 두고 있다며 입장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강공으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소통과 타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2025년도 의대 증원 유예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야당이 주장하는 책임자 문책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의료계 참여를 설득하기로 합의했지만 완강한 의료계를 설득할 방법을 놓고 입장 차도 여전해 4자 협의체 구성까지 험난한 여정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남 일)
▶ "응급실 힘들게 가도 대기"…오늘부터 군의관 추가 파견
▶ 대입 수시모집 시작…'증원 백지화' 의협 주장에 "혼란만"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정치권은 모처럼 손을 잡았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9일) 국회에서 만나, 여야와 정부가 함께 하는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고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 내용은 조윤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주재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양당은 의정갈등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필요성에 공감하고 의료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결국 의료계 동참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함께 같이 기회가 있을 때 의료계 동참을 유도해낼 수 있는 그런 활동들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의료계 설득은 정부 여당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가 좀 더 의료계를 협의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게끔 전제 없는, 진정성 있는, 또 설득력 있는 제안이 필요하지 않겠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당 지도부에 의료계와 직접 접촉해 설득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서로 대화의 전제조건을 걸거나 의제를 제한해서 참여가 막혀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협의체 의제는 단 하나입니다. 국민의 건강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부가 원대 복귀를 요청하는 군의관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하는 등 무리수만 두고 있다며 입장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강공으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소통과 타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2025년도 의대 증원 유예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야당이 주장하는 책임자 문책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여야정 모두 의료계 참여없는 협의체 출범엔 일단 선을 긋는 분위기입니다.
의료계 참여를 설득하기로 합의했지만 완강한 의료계를 설득할 방법을 놓고 입장 차도 여전해 4자 협의체 구성까지 험난한 여정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남 일)
▶ "응급실 힘들게 가도 대기"…오늘부터 군의관 추가 파견
▶ 대입 수시모집 시작…'증원 백지화' 의협 주장에 "혼란만"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