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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검투사부터 오컬트까지…다양한 신작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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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카데미상 5개 부문을 휩쓸었던 '글래디에이터'의 후속작, '글래디에이터 2'와 박신양 배우가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오컬트 공포 영화 '사흘'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글래디에이터 2 / 감독 : 리들리 스콧 / 주연 : 폴 메스칼, 페드로 파스칼, 덴젤 워싱턴, 코니 닐슨 외]

전투에서 패배한 뒤 노예로 전락한 '루시우스' 검투사로 발탁돼 뛰어난 실력으로 콜로세움에 입성하고 결국 로마의 운명을 건 결전을 준비합니다.

막시무스가 콜로세움에서 죽음을 맞이 한 지 20년 뒤 벌어지는 이야기로 주인공 루시우스는 1편에서의 막시무스 전철을 그대로 밟습니다.

1편을 만들었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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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 감독 : 현문섭 / 주연 : 박신양, 이민기, 이레]

흉부외과 의사 승도의 딸 소미는 구마 의식을 하는 도중 목숨을 잃습니다.

장례식을 하던 도중 승도는 죽은 딸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장례를 치르는 사흘 동안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려고 하는 존재를 막아야 합니다.

박신양 배우가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주목받는 오컬트 공포 영화입니다.

[박신양/배우 : 보통의 오컬트 장르의 영화들이 일방적으로 굉장히 무서운 분위기, 오싹한 분위기에 치중을 해서 한쪽 분위기로 흘러가는 게 보통인데. 여기는 아빠하고 딸의 굉장히 애틋한 감정이 진하게 들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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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치 / 감독 : 김명균 / 주연 : 지대한, 유라, 윤다경, 오재무]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도 멀어지며 남은 건 친구들뿐인 재학, 어느 날 전화 한 통을 받고 지나간 18살 시절과 첫사랑을 떠올립니다.

영화는 1980년대와 현재를 오가며 재학의 첫사랑 이야기를 애틋하게 그려냅니다.

개봉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극장 관람료를 1만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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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일기 / 감독 : 탁역겸 / 주연 : 노진업, 황재락, 하백염]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발견된 유서 내용의 편지.

교감은 이를 덮으려 하지만 선생님은 편지의 주인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그 과정에서 선생님은 자신의 오래된 일기장을 발견해 어린 시절 아픈 과거의 감정들과 마주하게 되고, 학생들을 돕기 위해 애씁니다.

아시아 주요 영화제 8개 부문을 수상한 홍콩 영화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진훈)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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