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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尹 정부 임기 반환점…가시적 정책 성과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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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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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의 임기가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9일 취임 후 주요 간부들과 처음으로 가진 정책공유회의에서 "지금은 현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미래를 선도하는 부처라는 자부심과 주인 의식으로 거듭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상임 장관은 "기존 정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정책 과제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며 "3대 게임 체인저 기술,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앞으로 국가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 나갈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을 확보해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핵심 플레이어인 출연연·대학·기업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딥페이크, 사이버보안, 통신비 등 국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민생 문제 해결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유 장관은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과학기술·디지털에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과학기술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과학기술·디지털 분야의 의미 있는 성과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디지털 플랫폼 부처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유관 부처와 협업 체계를 만들고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산학연 현장을 발로 뛰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연구자와 산업계에서 꼭 필요로 하는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데 힘써주기 바란다"며 "현안 사항, 법안·예산 사업 등에 대해 국회와 수시로 소통하고 협조를 구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기본법, 단통법 폐지안, 기업부설연구소법, 지역과학기술혁신법 등 우리 부 주요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마지막으로 "연휴 기간 중 각종 재난·사고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보안 관리, 비위 행위 등에도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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