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플랫폼 창업자 프라나브 미스트리
‘군사 분야 AI 미래 거버넌스 구상’ 논의
‘군사 분야 AI 미래 거버넌스 구상’ 논의
투플랫폼 기업 CI. 투플랫폼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글로벌 AI 스타트업 ‘투플랫폼(TWO Platforms)’의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가 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4 REAIM 고위급 회의’에 연사로 참여한다.
REAIM 고위급회의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다. 지난해 2월 한국과 네덜란드의 공동 주최로 첫 시작한 이후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한국과 네덜란드를 포함해 싱가포르, 케냐, 영국까지 공동 주최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부와 국제기구 대표, 주요 기업인, 학계 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 미스트리 대표는 AI 기업인이자 과학자로서 초대를 받았다. 해당 고위급 회의에 연사로 참여하는 AI 스타트업 관계자는 미스트리 대표가 유일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미스트리 대표는 행사 이틀째인 10일 열리는 세 번째 본회의에 참석해 군사 분야 AI 미래 거버넌스 구상에 대해 논의한다. 군사 분야 AI 관련 현행 국제 제도와 이니셔티브를 살펴보고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 및 조치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미스트리 대표는 AI 개발과 적용, 운영까지 전 영역에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특히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에 방점을 둔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투플랫폼은 다국어를 지원하는 LLM(거대언어모델) ‘수트라’, AI 캐릭터와 소통할 수 있는 소셜앱 ‘재피(ZAPPY)’ 등을 운영하는 AI 스타트업이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 투플랫폼 |
미스트리 대표는 인간과 AI의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촉진하고, 모든 사람을 위한 차세대 AI를 만든다는 사명 아래 투플랫폼을 창업했다. 이 미션을 토대로 지난 5월 여섯개 항목으로 구성된 ‘책임있는 AI 원칙’을 공개하며 AI 윤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방부 등 각국 정부 기관 고위급 인사부터 국제기구 관계자, 방산 및 IT기업 종사자, 세계의 관련 분야 석학들까지 모여 이목을 끈다.
미스트리 대표가 참석하는 세션에는 루벤 브레이클만스 네덜란드 국방장관, 레이첼 아담스 AI 거버넌스 글로벌 센터 CEO, 이즈미 나카미츠 유엔군축고위대표, 노스이스턴대 데니스 가르시아 교수가 함께 자리한다. 사회는 로빈 가이스 유엔군축연구소(UNIDIR) 소장이 맡는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는“AI윤리의 필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유력 인사들이 모이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군사 분야에서의 AI 기술 개발과 적용에는 더 무거운 책임감이 따르는 만큼 이번 행사의 의미 또한 클 것”이라고 전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