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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5만4000달러대 거래… 美 경기침체 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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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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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5만4000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9월 들어 6만달러 선이 무너진 뒤 이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55분 전일 대비 1.09% 오른 5만45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0.5%포인트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은 70%로 빅컷 전망을 앞서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의 고용시장 지표 발표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소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5만달러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은 8월의 비농업 고용이 14만 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문가 평균 예상치(16만1000명)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둔화 흐름이 나타났지만 당장의 침체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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