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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아이언디바이스, 시총 950억으로 23일 코스닥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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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용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 아이언디바이스 공모가격이 희망 가격 상단을 초과한 7000원에 결정됐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오는 9~10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뒤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조선비즈

아이언디바이스 CI.



아이언디바이스는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국내외 기관 2350곳이 참여해 경쟁률 1152대 1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아이언디바이스는 공모가 희망 범위(4900원~5700원)의 상단을 초과한 7000원에 공모가를 책정했다. 전체 참여 기관의 99.6%가 희망 공모가격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아이언디바이스의 총 공모금액은 210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56억원이다.

다만, 기관투자가가 공모주 배정 이후 일정 기간(15일~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하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 확약 물량은 전체의 약 3.3%로 저조했다. 수요예측 미반영 기준 상장일 전체 주식수 대비 유통물량 비율은 30.14%다.

아이언디바이스는 2008년 삼성전자 LSI사업부와 페어차일드(현 온세미) 반도체 출신 인력들이 설립했다. 글로벌 유력 스마트폰 업체에 오디오앰프 칩 스마트파워앰프를 납품하는 국내 유일의 오디오 반도체 설계 기업이다. 경쟁사로는 미국의 시러스로직과 텍사스트인스트루먼트가 꼽힌다.

오귀환 기자(o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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