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6일 오전 7시 2분쯤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 인근에 북한이 날려보낸 쓰레기풍선이 내려 앉아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9.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북한이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올해 들어서만 16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풍향 변화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달 4일부터 나흘 연속 총 5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쓰레기 풍선을 부양하고 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을 올해 들어 16번째다.
북한은 올해 5월 말부터 남측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에 대한 맞대응 방식으로 쓰레기 풍선을 띄었다. 그러다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가까이 중단했다. 이달 쓰레기 풍선 부양을 재개한 건 풍선에 실을 자재 수급 해소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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