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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과기정통부 "유선인터넷 접속 장애 원인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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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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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오후 4시 57분부터 9시 58분까지 약 5시간 동안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와 관련해 원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장애의 원인은 보안 소프트웨어(SW) 업체의 방화벽 교체작업 시 인터넷 트래픽이 과다 발생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일부 무선 공유기에서 해당 트래픽을 처리하지 못해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무선 AP를 공급한 업체는 통신장비업체인 머큐리로 알려졌다. 머큐리의 일부 모델에 탑재된 특정 칩셋이 오류를 일으키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통신 3사는 자사의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장애 신고를 접수하고 있으며, 장애가 지속될 시 이용자의 조치사항도 안내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와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해 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관련 전문가와 함께 이번 장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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