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요건 완화·정당보조금 배분 등 정개특위 논의"
"거대 양당 이해 득실 넘어 다양한 민의 실현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왕진 정책위의장, 황명필 최고위원, 조 대표, 황운하 원내대표, 정춘생 최고위원. 2024.7.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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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조국혁신당은 6일 '민심 그대로' 정치 실현을 위한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혁신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0여년간 대한민국 정치는 시대적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 채 정체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당은 "거대 양당 체제의 고착화와 기득권 강화가 계속되면서 대화와 타협이라는 정치 본질이 훼손되며 우리 정치는 승자 독식 시스템으로 변질됐다"면서 "거대 양당의 이해관계 때문에 소수정당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구당 부활을 위한 정당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지만, 지구당 폐지의 원인이었던 금권선거·밀실공천 등 국민적 우려에 대한 대책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혁신당은 국회 내 특위를 구성해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정당 보조금 배분 방식 개혁 △비례정당의 선거운동 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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