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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비싸서 못 먹는다" 했는데···외국인들 환장한다는 '이 음식'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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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

외국인들 치킨·중국음식·간장게장 순으로 많이 결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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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무엇일까. 5일 BC카드가 발표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국가대표 음식관광 콘텐츠 33선’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 온 외국인들은 치킨과 중국음식에 이어 간장게장을 가장 많이 사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지역 내 외국인이 식당 업종에서 결제한 세부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치킨’ 및 ‘중국집’에서의 결제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과거 낮은 순위를 기록했던 ‘간장게장’이나 ‘국밥’, ’순두부‘와 같은 전통 음식들의 순위가 높아졌다. 최근 들어 한국 이색 음식에 대한 외국인 관심도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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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외국인들은 현지인보다도 지역 대표 음식을 찾아 먹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의 경우 ‘물회’ 및 ‘닭강정’을 판매 중인 식당에서 외지인이 결제한 건수가 현지인 대비 각각 3.0배, 7.2배 이상 높았다. 제주(돼지고기), 대구(치킨), 담양(떡갈비) 지역 내 ‘국수’와 관련된 결제 건수 역시 현지인 대비 최대 5.1배 이상 높았다.

이와 관련 BC카드는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열풍으로 인해 다양한 음식들이 전세계적으로 노출되면서 지난 3년 동안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국 음식 순위에도 다양한 변화가 발생됐다”고 전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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