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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4·10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 경제매체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보도"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5일) "4·10 총선 공천은 당내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며 "외부 인사가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경제매체는 오늘 김 여사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당시 5선 중진이었던 김영선 경남 창원의창 국회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라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김 의원은 애초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김해갑으로 옮기겠다고 선언했으나, 결국 해당 지역구 경선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김 의원은 SBS에 "김건희 여사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보도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해당 기사는 객관적인 근거 없이 공당 공천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훼손했다"며 "국민의힘은 법률 검토를 거쳐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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