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이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개최한 'AI월드 2024' 특별강연에서 대한민국 디지털·AI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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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3위 수준의 AI 경쟁력 보유하고 있고, 특히 특허 수나 AI 도입률 측면에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개최한 'AI월드 2024' 특별강연에서 "AI가 경제 성장과 안보, 그리고 글로벌 위상을 비롯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엄 정책관은 "생성형 AI를 한국 경제 전반에 성공적으로 도입을 한다면 오는 2026년 기준 연 300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향후 정부의 디지털·AI 정책은 기술 혁신을 추구하면서도, 그 혜택을 사회 구성원 모두가 누리는 디지털 공동변영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선도 수준의 AI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추진 △AI 컴퓨팅 자원 및 인재 인프라 구축 △국민 일상에 선도적 AI 도입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으로 글로벌 선도 등 중점 과제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기본법 등 핵심 입법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어갈 방침이다. 특별법으로도 디지털 포용법도 제정 중이다.
엄 정책관은 "아직 AI 관련 기본법이 없지만 기술이 발전하기 위한 측면과 안전한 AI를 같이 논의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법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AI 기본법을 제정해서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해 디지털을 확립하고 모두가 AI와 디지털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겠다"고 전했다.
이어 "입법 과정에서 국회와 긴밀히 협력을 하도록 하겠다"며 "AI는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일상에 변화를 주고 있는 만큼 민관이 합심해서 'AI 빅3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AI월드
soup@fnnews.com 임수빈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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