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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업무여비 돌려막기에 "내년 예산서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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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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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가 외교관 항공료 등 해외업무여비가 모자라 다른 예산을 끌어다 쓰는 일이 없도록 내년 예산 증액에 나선다.

외교부는 5일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에서 해외업무여비의 연례적 과전용 문제에 관련해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외교부와 재정당국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 현실화가 상당 부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업무여비는 외교관의 국제회의 참석, 공관 근무자 항공료 등 통상적 외교 활동과 인사이동 때 필수로 들어가는 예산이다.

외교부의 지난해 해외업무여비 예산은 97억원이 편성됐다. 그러나 실제 지출액은 이를 훌쩍 넘었고 부족분인 52억원을 다른 항목에서 전용했다.

외교부는 내년 예산안에 해외업무여비를 30억원 이상 증액하는 것을 목표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팬데믹 종료 이후 외교활동이 본격 정상화되며 대면 외교 수요가 급증한 반면 국제 항공·해상 운임의 급격한 상승 및 지속되는 고환율로 인해 해외업무여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전용이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는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외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오고 있으며,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여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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