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AI 기술 도입으로 유가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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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미국 셰일 가스 생산을 촉진해, 향후 10년 간 유가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그룹은 AI의 도입으로 셰일 가스 생산 비용이 30% 절감되며, 장기적으로 석유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유가가 배럴당 5달러 하락하고 원유 가격이 배럴당 2달러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AI 확산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산업에서 관찰된 생산성 향상을 지속시킬 것"이라며" "이는 미국 셰일 공급의 정점을 더욱 늦추고 OPEC+(비OPEC 산유국 모임) 예비 생산 능력의 잠재적 감소를 더욱 지연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운영업체들은 AI를 백오피스 업무에 제한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석유 생산량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세계 석유 생산량을 억제하고 가격을 올리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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