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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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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교정본부 종합상황실’ 신설…박성재 장관 “교정 현장 컨트롤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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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판식 개최…실시간 대응 가능

법무부가 교정시설 외부에서 발생하는 도주 사고 등을 예방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교정본부 종합상황실’을 신설했다.

법무부는 4일 경기 과천 청사에서 전국 교정시설 총괄 지휘 체계를 위한 교정본부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열었다.

세계일보

박성재 법무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4일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 내 교정본부 종합상황실을 살펴보고 있다. 법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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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교정스마트관제센터를 교정본부로 이전, 종합상황실로 확대·개편해 365일 24시간 실시간 상황 관리와 대응이 가능한 ‘교정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속 기관 직원과 수용자 현황 등 상황을 관리하면서도 위치 추적, 웹캠 등 관제 업무를 총괄하는 시스템이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외부에 있는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영상 계호 장비인 네트워크 바디캠을 도입하고, 공공 폐쇄회로(CC)TV와 연계해 교정 사고가 발생하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현판식에서 “현장에서 정보기술(IT)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교정 사고를 예방할 뿐 아니라,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인적 역량을 교정·교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교정본부 종합상황실이 교정 현장의 컨트롤타워로서 경찰, 소방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상황실이 되길 희망하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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