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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4] “X86이 달라졌어요”…인텔, 루나레이크 전력효율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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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스카이몬트 E코어와 스레드 디렉터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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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가장 뛰어난 AI 성능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x86 프로세서’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조쉬 뉴먼(Josh Newman)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제품 마케팅 및 관리 총괄 부사장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텔레그라페남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행사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200V(코드명 루나 레이크) 시리즈 프로세서와 관련해 이같이 소개했다.

뉴먼 부사장은 “루나레이크는 최대 50% 더 낮은 SoC 전력과 가장 빠른 CPU 코어, 평균 30% 더 빨라진 게임 진행을 위한 그래픽 아키텍처, 노트북에서 가장 뛰어난 AI 성능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인텔이 앞서 브랜드를 변경한 ‘인텔 코어 울트라’의 두번째 프로세서 시리즈(1세대 코드명 메테오레이크)다. 내부적으로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라 부른다. 에이서와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통해서도 출시된다. 80여종 이상의 소비자용 AI PC의 두뇌 역할을 담당한다. 사전예약은 3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한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4일이다.

인텔은 이날 다양한 성능 지표를 통해 루나레이크가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음을 입증했다. 로버트 할록(Robert Hallock)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가능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그림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최상의 성능 상태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기본 규칙을 충실히 따랐으며, OS 측면에서도 보수적으로 다루려 노력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루나레이크는 라이언 코브 아키텍처 기반 고성능 P코어와 스카이몬트 아키텍처 기반 고효율 E코어로 구성됐다. 이 중 효율성의 경우 E코어의 역할이 크다.

할록 총괄은 “전력 소비를 줄이고 메모리와 보다 접근하기 쉽게 패키지 온 메모리를 채택했으며, E코어 성능을 위해 메모리 캐시를 추가하는 한편, 성능과 전력의 동적 범위를 전반적으로 풍부하게 하기 위해 핵심 계층 구조와 토폴로지를 변경했다”라며, “1년도 채 안되는 시간동안 메테오레이크 세대 대비 총 패키지 전력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결과적으로 이전 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성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전력효율 대비 성능을 높이기 위해 인텔은 ‘스레드 디렉터’를 보다 강화했다. 이전 세대인 메테오레이크의 경우 단순 작업의 경우 최초 SoC E코어(LPE코어)를 작동시키고 이보다 높은 성능을 요구하면 컴퓨트 타일 내 E코어로 이동했다. 이보다 더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할 때 고성능 P코어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루나레이크는 이같은 복잡성을 거뒀다. 스카이몬트 아키텍처가 도입되면서 E코어 자체 전력효율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즉, 작업이 내려오면 바로 E코어가 동작하고 더 높은 성능을 요구하면 P코어로 이동한다.

게다가 인텔은 OS 격납 구역 기능(OS Containment Zones)을 추가했다. 고효율 부분과 하이브리드 컴퓨트 부문, 경계를 허문 전체 부문으로 나눠 작업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간단하게 작업에 필요한 코어를 지정해 그 코어만 쓸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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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레이크는 이같은 스카이몬트 아키텍처와 스레드 디렉터 통해 성능면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X1E-80-100) 대비 전력에 따른 성능이 1.2배 더 높으며(인텔 코어 울트라9 288V)다고 강조했다. 이전세대 대비해서는 2.29배 더 높은 전성비를 보여준다.

GPU 역시 이전세대 대비 높은 전성비를 보여줬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타이들의 경우 루나레이크는 메테오레이크 대비 32% 성능 향상과 35% 더 낮은 전력소비를 보여줬다.

할록 총괄은 “사이버펑크 게임 타이틀을 예로 들면 성능은 약 40% 향상됐지만 그래픽 엔진 자체 전력은 20% 정도 줄었다”라며, “10만달러가 넘는 실험실 장비로 계측한 결과값”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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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지속시간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일한 OEM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루나레이크 UL 프로키온 오피스 프로덕티비티 기준 20.1시간을 견뎠지만 경쟁사인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X1E-80-100)는 18.4시간으로 측정됐다.

이를 더 확장해 같은 OEM 기준 14~16인치 폼팩터에서 1080p 해상도로 75Wh 배터리를 기준 삼아 측정한 결과 인텔 루나레이크(코어 울트라9 288V)는 UL 프로키온 오피스 프로덕티비티에서 14시간을,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X1E-78-100) 9.5시간, AMD HX 370은 10.1시간을 기록했다.

그는 “종합하면 이전세대 대비 전력효율은 50% 더 향상됐으며, 얇고 가벼운 노트북 폼팩터를 위해 매우 경쟁력 있는 배터리 수명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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