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3일 국회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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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자는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이에스아이엔디 대표와 휘문고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대표가 자신의 결혼식과 자녀 돌잔치에 참석했다는 의혹과 승진 때 축하 난을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심 후보자는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답했습니아. 이어 법무부 차관과 대검찰청 차장 시절에도 문 전 대통령 관련 수사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무혐의로 결론 내린 것에 대해서는 오는 6일 예정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이유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지난 5월 카카오그룹의 CA협의체에 심 후보자의 친동생 심우찬 변호사가 영입된 것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생은 현재 카카오에 근무하고 있지만 사건과 관련이 없는 감사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있다"며 "카카오 관련 사건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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