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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단독] 100여 쪽에 담긴 '대학살'…일기에 쓴 '가해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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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1년 전 1923년 9월 1일 일본에서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직후에 수천 명의 조선인이 학살됐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기록한 일본군 병사의 일기를 TBC 박가영 기자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기자>

'다이소 12년 일기' 이 낡은 책자는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 나라시노 기병연대 소속의 이등병, 구보노 스게지가 쓴 일기입니다.

1923년 7월부터 12월까지 100여 쪽의 기록은 무자비한 조선인 학살 현장을 생생히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