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31일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소집했습니다.
지방에 건설중인 경공업 공장과 함께, 현대적인 병원, 과학기술보급센터, 양곡관리시설을 지방에 추가 건설하라고 다시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회의장에서 발언하는 김정은의 마이크에 문양이 하나 달린 것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국무위원장을 상징하는 휘장입니다.
김정은이 함주군 지방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국무위원장 휘장이 포착됐습니다.
공장을 둘러본 뒤 야외에서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김정은의 마이크는 물론 간이 탁자에도 국무위원장 휘장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북한 국무위원장 휘장은 주로 열병식과 같은 공식 행사에서 사용돼 왔는데, 김정은의 야외 현지지도에까지 이 표시를 사용한 것은 김정은이 최고지도자로서의 격식을 확실히 갖추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주요 행사장에 갈 때마다 인민군 사열을 받는 등 최고지도자로서 의전을 받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취재 : 안정식, 영상편집 : 이승열,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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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달 31일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소집했습니다.
지방에 건설중인 경공업 공장과 함께, 현대적인 병원, 과학기술보급센터, 양곡관리시설을 지방에 추가 건설하라고 다시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회의장에서 발언하는 김정은의 마이크에 문양이 하나 달린 것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국무위원장을 상징하는 휘장입니다.
김정은이 함주군 지방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국무위원장 휘장이 포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