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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오늘(2일) 지나가던 시민들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오전 2시 40분 북구의 한 노상에서 일면식이 없는 시민들에게 "와보라"며 흉기와 둔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A 씨를 범행 현장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테이저건 등으로 경고 조치를 하며 A 씨가 스스로 흉기와 둔기를 내려놓도록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응급입원 등 조치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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