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후보가 북한의 핵 능력이 매우 실질적이라 북한 김정은과 잘 지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쟁자인 해리스 후보는 그럴 능력이 없다며 대비시켰습니다. 또 트럼프 후보 유세현장에서 한 남성이 난입했다가 제압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장을 찾은 공화당 트럼프 후보, 트럼프는 2019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 역량에 주목했다며 김정은과 잘 지내는 건 현명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김정은을 다룰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전 대통령
"(내가 김정은을 만났던 것처럼) 해리스는 김정은과 교섭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북한 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 정상들을 상대하기에도 해리스는 역부족이라고 비판했는데, 앞서 22일 해리스가 김정은 같은 독재자의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데 따른 겁니다.
이날 집회현장에서 한 남성이 취재구역에 올라가 난동을 피우자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제압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전 대통령
"트럼프 집회보다 더 재미있는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번 사건은 지난달 트럼프 총격 이후 미 국방부가 집회현장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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