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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조국혁신당 "조국 참고인 조사, 尹, 검찰 독재의 치졸한 정치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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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참고인 신분으로 전주지검에 출석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오전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주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31/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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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조국혁신당이 검찰의 조국 대표 참고인 소환 조사를 두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치졸한 정치 보복은 끝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31일 논평에서 "당초 검찰이 조용히 불렀으면 조 대표도 조용히 조사에 응할 계획이었다"며 "그런데 치졸한 검찰 정권은 불러주는 대로 쓰는 일부 언론과 짬짜미를 했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이었던 조 대표의 출두에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문 전 대통령 전 사위를 탈탈 털어도 사건이 잘되지 않으니 표적을 바꿔 '먼지떨이'를 시작하려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들께선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및 가족에 대한 수사를 하는 힘의 백분의 일도 '살아있는 권력' 윤석열-김건희 두 사람의 범죄 혐의를 밝히는 데에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 안다. 그 끝이 어떻게 될지도 정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당시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조 대표는 이날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전주지검에 출석했다.

조 대표는 전주지검에 도착해 "윤석열, 김건희 두 분에 대한 각종 비리 혐의가 터져 나오고 국민 공분이 일어나니까 이걸 덮기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지 벌써 3년이 지났는데 국정 운영에 있어서 언제나 전 정부 탓을 하는 것 같다"면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3년째 계속한다는 게 도대체 도리에 맞는 일"이냐고 비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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