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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月 71만원씩 더 벌어” 직장인들 사이 뜨는 부업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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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80% “살림살이 나빠져 부업 고려”
‘블로그·유튜브 운영’ 부업으로 가장 선호


매일경제

국민 대표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근로자 1327명을 대상으로 ‘소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일자리 앱 벼룩시장이 근로자 1327명을 대상으로 ‘소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부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업에 큰 부담이 없는 ‘블로그·유튜브 등 운영’이 가장 인기 있는 부업으로 꼽혔다.

먼저 현재 소득이 전년도와 비교해 어떻게 달라졌는지 묻자 응답자의 60.3%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답했으며, 20.5%는 ‘감소했다’, 19.2%는 ‘증가했다’고 답했다.

소득이 감소한 이유로는 ‘근로 시간 감소(39.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야근 수당, 초과근무 수당 등 각종 수당 감소(18.3%), 연봉 삭감(16.5%)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살림살이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1.5%가 ‘그렇다’고 답했다.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는 답변은 2.9%에 불과했다.

살림살이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물가 상승(79.0%)’이었다. 이밖에 소득 감소(8.9%), 금리 인상(6.6%), 부채 증가(4.2%) 등의 답변도 있었다.

특히 응답자 중 82.1%는 현재 본업 외 부업을 하고 있거나(26.8%) 고려하고 있다(55.3%)고 답했다. 부업을 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7.9%에 그쳤다.

부업을 하게 된 이유는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5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목돈 마련을 위해(19.1%), 부채를 갚기 위해(10.7%), 여유시간 활용(6.7%), 노후 대비(5.1%)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하고 있는 부업 종류로는 △블로그·유튜브 등 SNS를 운영(20.2%) △이벤트·행사 스태프(17.4%) △음식점 서빙·주방 보조(11.2%) △택배·배달(9.0%) △물류센터(8.4%) 순이었다.

희망하는 부업 형태로는 △블로그 및 유튜브 등 SNS 운영(15.9%)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이어 △사무보조(10.4%) △매장 관리 및 판매, 택배 및 배달(각 9.7%) △음식점 서빙 및 주방 보조(9.3%) △카페 및 바리스타(9.0%) 등의 직종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부업으로 인한 월 소득은 남성 71.2만원, 여성53.4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7.8만원 더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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