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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월즈, CNN 인터뷰서 불안장애 아들 언급…"자랑스럽다"[2024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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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군기록은 40년 그대로" 공화당 공격에 불쾌감 표시

뉴시스

[시카고(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29일(현지시각) CNN 인터뷰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후보 지명을 수락하는 감격을 가족과 함께 경험해 기뻤다면서 불안 장애가 있는 아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은 지난 21일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월즈 주지사가 아들 거스를 껴안는 모습.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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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각)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하는 감격을 가족과 함께 경험해 기뻤다면서 불안 장애가 있는 아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월즈 주지사가 연설할 때 제일 앞줄에 앉아 연설을 듣고 있던 아들 거스 월즈는 "저 사람이 내 아빠야!"라고 외쳐 주목을 받았다.

월즈는 29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아버지로서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 순간이었다"며 "아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월즈 주지사는 인터뷰 도중 자신을 응원해 준 아내 그웬과 딸 호프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월즈 부부는 최근 피플지 인터뷰에서 아들 거스가 비언어적 학습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불안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공화당이 자신의 군 기록을 공격한 것은 "내가 사랑하는 내 자녀와 반려견에 대한 공격이기도 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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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 지명자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21일(현지시각)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하는 동안 제일 앞자리에 있던 월즈 지사의 17살 아들 거스 월즈가 "저 사람이 내 아빠야"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를 가리키고 있다.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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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즈 주지사는 "내 (군) 기록은 40년 전 그대로다"라며 군복무 기록을 부풀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러닝메이트인 JD 밴스(오하이오) 상원의원은 지난 7일 월즈 지사가 20년 전 이라크에 배치되는 것을 피하고자 육군 방위군을 전역했고, 마치 전투에 참여한 것처럼 군복무 기록을 부풀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인터뷰는 CNN 데이나 배시 앵커가 진행했다. 해리스 부통령 단독 인터뷰가 아닌 월즈 주지사가 함께한 인터뷰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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