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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추석 제사용품 구매비용 평균 3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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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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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차례상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제사용품 구매에 드는 비용이 4인 기준 평균 32만 8,95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서울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일반 슈퍼마켓 등 90곳의 추석 제사용품 24개 품목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채소·임산물 가격이 9.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축산물은 1.1%, 수산물 0.3%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가공식품(-3.9%)과 과일(-4.4%)은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조사 대상 24개 품목 가운데 가격이 오른 품목은 8개였습니다.

시금치(400g)가 1만 2,469원에서 1만 6,338원으로 31.0%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햇반(1㎏)이 17.9%로 뒤를 이었습니다.

밤(17.9%↑), 돼지고기(12.6%↑), 햇배(11.9%↑)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진 품목은 사과(5개 기준)로 지난해 2만 674원에서 올해는 1만 7,649원으로 14.5% 하락했습니다.

식용유 가격은 8,343원에서 7,459원으로 10.6% 떨어져 두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유통업태별 제사용품 구입비는 전통시장이 평균 22만 6,585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이어 일반슈퍼 24만 4,723원, SSM 29만 4,054원, 대형마트 30만 5,185원, 백화점 40만 4,559원 순이었습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추석 1주 전 한 번 더 유통업별 제사용품 가격을 점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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