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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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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통째로 빠져" 서울 연희동서 싱크홀 발생…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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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차도에서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해 지나가던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에 타고 있던 2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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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땅 꺼짐 사고로 승용차가 빠져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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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6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성산대교 방면)에서 4차선 도로에 가로 6m·세로 4m·깊이 2.5m 싱크홀이 발생해 승용차 한 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로 위를 달리던 승용차가 푹 꺼진 구멍에 빠지면서 운전자 남성 A(82)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승자인 여성 B(79)씨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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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및 소방 관계자들이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한 도로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 현상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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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 현상 현장에서 경찰 및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폭 깊이를 측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들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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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도로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소방대원 40명, 구청 직원 10명, 경찰관 21명, 서부도로사업소와 도시가스 직원 등이 투입돼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해당 도로는 서울시 소관으로, 서울시와 서대문구청 등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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