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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뇌혈전 의심 중학생 응급실서 12시간 대기…부모 "현실 개탄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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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병원 곳곳에서 의료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환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부산에선 한 중학생이 갑작스러운 두통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뇌혈전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상급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받아주는 곳이 없어 응급실에서 12시간을 대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학생 아버지는 "검사 결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 다행이지만, 응급실에서 진통제를 맞으며 버텼던 아들을 생각하면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