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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내 골은 영상으로 다 남았다"…호날두, 펠레 저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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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공식 득점 기록 1위

"목표는 1000골…먼저 900골부터"

"내 득점, 영상 다 있어" 펠레 저격했나

아시아경제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호날두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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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목표가 1000골 달성임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24-2025 시즌과 내 미래에 대한 생각과 진실. 친구 리오 퍼디낸드와의 대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시절 팀 동료인 퍼디낸드를 초대해 함께 영상을 촬영했다. 두 사람은 호날두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로 이적한 이후 보여준 플레이와 열정, 이에 대한 비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뤘다.

그는 "축구를 하며 1000골을 넣는 것이 내 목표다. 부상이 없다면 41살까지 뛰며 이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며 "먼저 900골부터 넣어야 한다. 그다음 목표가 1000골 도달"이라고 밝혔다. 화제가 된 것은 호날두의 다음 발언이었다. 그는 "나의 득점은 모두 영상으로 남아있다"는 사족을 덧붙여 브라질 축구선수 펠레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호날두는 현재 개인 통산 899골(클럽 769골·A매치 130골)을 기록해 1골만 더 넣으면 900골을 달성하게 된다. 펠레의 경우 비공식 친선전 등을 포함하면 총 1000골이 넘는 득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공식 득점 기록으로는 브라질 산투스와 미국 뉴욕 코스모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넣은 757골만을 인정받았다. 호날두는 자신의 골은 영상이 모두 존재한다는 것을 축구 레전드 선수들과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그는 "물론 나는 펠레와 디 스테파노와 같은 이들을 존경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UR-Christiano'를 개설했다. 해당 채널은 1시간 29분 만에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 역대 최단 시간에 '골드 버튼' 수상을 달성했다. 29일 기준 현재 구독자 수는 무려 5160만 명에 달한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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