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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생종 벼 수확하는 농부
충북 영동에서 무더위 속 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영동군 상촌면 하도대리에 사는 남기생 씨는 오늘(29일) 0.5㏊의 논에서 조생종 품종인 해들벼를 수확했습니다.
지난 4월 27일 모내기 한 뒤 123일 만입니다.
남 씨는 "추석 제수용으로 출하하기 위해 조생종 벼를 재배했다"며 "무더운 날씨지만 잘 익은 벼를 거둬들이니 제법 가을 분위기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에는 올해 약 1천㏊의 논에 벼가 식재됐습니다.
본격적인 벼 수확은 다음 달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영동군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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