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예정 의료기관 62곳 가운데 59곳의 노사 교섭이 타결됐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오늘 오전 7시 기준 한양대의료원 등 59개 병원이 조정안을 받아들여 임금과 단체협약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의 보건의료노조원들은 오늘 오전 7시로 예정돼 있던 파업을 철회하고 정상근무합니다.
하지만 임단협이 타결되지 않은 조선대병원은 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를 결정하면서 오늘 오전 8시 병원 로비에서 출정식을 진행한 뒤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호남권역 재활병원도 조정 중지가 결정됐지만, 당장 파업하지 않고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고, 노원 을지대병원은 다음 달 11일까지 조정 기간을 연장해 자율교섭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파업하더라도 응급실과 수술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유지업무에 인력을 투입해 진료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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