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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제주 100년 만에 가장 무더운 여름밤…45일 연속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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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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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부에 45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역대 최다 연속 열대야 발생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오늘(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오늘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9도, 서귀포(남부) 28.1도, 성산(동부) 27.8도, 고산(서부) 26.3도를 기록했습니다.

제주 북부 지역은 지난달 15일 이후 45일째 열대야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제주의 열대야 지속 일수는 관측 시작한 1923년 이래 최장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발생한 총 열대야 일수도 기록적입니다.

제주의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54일, 서귀포(남부) 47일, 성산(동부) 45일, 고산(서부) 39일 등으로 역대 1∼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는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떨어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더위는 밤낮없이 이어지겠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에는 낮 기온이 31도 내외,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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