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고교생이 여교사 2명 '딥페이크' 성범죄물 제작해 유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텔레그램 단체대화방 딥페이크 관련 대화
※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여교사들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포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등학생인 10대 A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고등학교 여교사 2명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뒤 SNS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피해 여교사 2명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 성범죄물 제작·유포자로 A군을 특정했다.

경찰은 A군이 주로 텔레그램을 통해 성범죄물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며 "포렌식 작업을 마치는 대로 A군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