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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정부, 자제 거듭 당부..."보건의료노조 파업 현실화 시 헌신·희생 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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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일로 예고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과 관련해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그간 헌신과 희생의 의미가 퇴색될지 모른다며 거듭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실제 파업이 현실화되더라도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 지금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두 힘을 합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는 점을 헤아려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그간 보건의료인 여러분께서 보여줬던 헌신과 희생의 의미가 퇴색될지도 모릅니다. 국민의 생명과 환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정부는 보건의료노조 파업이 현실화되더라도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대응하겠습니다. 노조법상 파업이 발생하더라도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 유지 업무는 지속 운영됩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실시간 모니터링 보고 체계를 구축하여 파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이 필수 업무를 유지하는데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즉각 보완 조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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