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에게 중요한 경쟁력은 뭘까…학위? 자격증?

[AI리포터]

인공지능(AI)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각광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AI 관련 직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AI 취업 시장에서 갖춰야 할 자격 요건을 설명했다.

AI 직무에는 머신러닝 엔지니어, 프롬프트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AI 연구원 등이 포함되며, 이들은 업계의 다른 직무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사용한다.

AI 직무를 채용하는 기업들은 기술 교육을 중요하게 본다고 한다. 컴퓨터 및 데이터 과학, 수학, 응용과학 등이 주요 전공으로 꼽힌다.

인재 채용 회사인 카렉스 컨설팅 그룹(Carex Consulting Group)의 기술 채용 담당자인 안드레 멘도사는 "AI가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학위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면서도 학위만으로는 시작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려면 기술적인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대화형 AI 회사인 라사(Rasa)의 인사 책임자인 리사 후프넬은 AI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AI 관련 기술보다는 일반적으로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능숙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파이썬이나 자바스크립트 등에 능통한 것은 AI 직무 분야의 지원자가 갖춰야 할 필수 요소로 꼽힌다고 후프넬은 말했다.

이에 대해 기술 커리어 마켓플레이스 DHI의 최고경영자(CEO)인 아트 자일레 역시 공감을 보냈다. 그는 "AI가 코딩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딩은 여전히 가치 있는 기술"이라며 "코딩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취업 전망을 높일 수 있다. 또 지원자는 적응력과 강력한 소프트 스킬도 입증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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