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채택…다음달 3일 예정
심우정 후보자와 고등학교 동창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12일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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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고인으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씨가 채택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증인 1명과 참고인 7명의 출석을 요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씨는 윤 대통령 처가의 가족회사로 알려진 한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로, 심 후보자와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심 후보자 지명 배경에 김씨와의 친분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법사위는 또 이기흠 법무부 출입국심사과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종섭 전 호주대사의 출국금지 조처를 해제하는 등 이의신청 심사 과정에 대한 야당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받은 징계로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과 검찰의 특수활동비 내역을 분석해 의혹을 제기했던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와 임선웅 뉴스타파 기자 등도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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