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러시아, 이틀째 우크라 전역 대공세…키이우서 폭발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러시아의 로켓 공격으로 파손된 우크라이나 주택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EFE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크리비리흐와 자포리자에서 각각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흐멜니츠키, 수미, 미콜라이우에서도 폭발이 보고됐다고 EFE는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현지 목격자와 언론을 인용해 이날 오전 키이우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이번 공습에 이란산 샤헤드 드론 등 다양한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날 오전 러시아 서부의 엥겔스 비행장에서 장거리 전략폭격기 Tu-95MS 여러 대가 이륙했음을 확인하고 전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를 공습해 다수 사상자를 냈습니다.

키이우 외곽에서는 드니프로강의 수력발전소 등이 공격받아 정전·단수 사태를 빚었습니다.

북서부 루츠크와 지토미르,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자포리자 등지에서 모두 7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이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