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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회삿돈 81억원 횡령한 뒤 명품 구매...30대 재무팀장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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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 있는 명품 매장입니다.

한 남성이 직원과 이야기를 합니다.

가방을 유심히 보더니 마음에 들었는지 계산을 합니다.

종이가방에 물건을 담아 나갑니다.

매장 밖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이 뒤따라갑니다.

잠시 뒤 물건을 산 남성이 붙잡혀 나옵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건강기능식품업체의 30대 재무팀장인 김 모 씨입니다.

김 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3시쯤 회사 계좌에서 80억 8천만 원을 빼낸 뒤 달아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