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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허를 찔렸다" 군인들도 놀란 전격 지명…'김용현 청문회'에서 주목할 것들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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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쏙 취파] 귀에 쏙! 귀로 듣는 취재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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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비역 3성' 국방장관?…'예비역 특유의 유연성' 먹힐까



김용현 경호처장의 국방장관 후보 지명은 말 그대로 전격적이었습니다.

흔한 하마평 한 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기습적으로 발표됐습니다.

귀 밝기로 유명한 군인들도 허를 찔렸다며 우왕좌왕했습니다.

김용현 경호처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방 상왕'으로 불립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서 국방부와 군의 살림을 살았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랬던 김용현 경호처장이 마침내 장막을 걷고 전면에 나설 참입니다.

가깝게는 이른바 '입틀막' 경호 논란, 멀리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까지 김용현 처장이 직접 관여한 대형 민감 이슈가 많습니다.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중요 인물로도 꼽힙니다.

야당은 맹공을 벼르고 있습니다.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벌써 소문난 잔치가 됐습니다.

속담처럼 먹을 것이 없을지, 야당 바람대로 정권 공격의 기회가 될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 처장과 관련된 공개 이슈 외에도 짚어볼 점들이 있습니다.

김용현 경호처장이 군에서 차지하는 입지는 탄탄합니다.

국방부와 각 군, 그리고 주변 기관에 김 처장과 맞설 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비역 3성인 김용현 처장을 뛰어넘는 권위가 군에 들어서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예비역 4성장군은 요직에 기용하지 않는다'는 인사 불문율이 가동됐다는 말이 나돌 정도입니다.

군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김용현 처장이지만 한편으론 '유연하다' 는 평도 듣습니다.

여야, 보수와 진보를 넘나드는 언행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점은 전역 후 일자리를 찾는 예비역들의 공통적 특징으로, 순수한 유연성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4성 대장 출신 예비역들도 윤석열 대선 캠프에서 많이 활동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대선 이후 하나같이 기를 못 편다는 겁니다.

국내의 요직은 3성의 예비역 중장 이하들이 독식했고, 4성 예비역 대장들은 잘해야 외국 대사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요?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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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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