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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같은 학교 女학생 얼굴에 ‘OO사진’ 합성한 10대…“친구들과 돌려본 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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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속 입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얼굴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사진에 합성하고 이를 돌려본 고교생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세계일보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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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방의 모 고등학교 2학년 A 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 군 등은 지난해 10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의 얼굴사진과 다른 여성의 나체사진을 합성해 허위 사진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사진을 친구들과 돌려본 뒤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을 알게된 피해 여학생은 최근 학교 측에 신고했고, 학교는 자체조사를 벌인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 군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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