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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 '광주광역시의 전기차 화재 소극적'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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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 "주요 공공장소와 다중이용시설, KC인증 받은 소화기 배치해야"

노컷뉴스

광주광역시의회 서임석 의원(남구 1‧더불어 민주당)은 26일 제32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광주광역시의 적절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광역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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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서임석 의원(더불어 민주당·남구 1)은 26일 제32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전기자동차 화재로 인한 시민의 불안과 공포가 커지는 상황에서, 광주광역시의 적절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전기차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거듭된 화재 사고로 인해 시민이 심각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화재 진압이 어려운 전기차의 특성상, 시민의 안전을 위한 선제 대응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광주는 미래차 선도도시를 선언하며, 최근 광주 글로벌 모터스, GGM에서 캐스퍼 전기차 양산을 시작했다. 그러나 미래차의 중심이 되겠다는 광주시가 정작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먼저 화재 방지 및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이 제시한 대응 방안으로는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차 전용 소화장비 배치 △충전시설의 안전점검 강화 △시민 대상 교육 및 홍보 활동의 확대를 언급했다.

서 의원은 이와 함께 주요 공공장소와 다중이용시설에는 정부의 KC 인증을 받은 전기차용 화재 소화기의 배치를 주문했으며, 시 산하기관의 충전기를 관리하는 위탁업체의 전문성 검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주광역시는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지만, 그간 전기차 화재와 같은 시민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번 서의원의 발언을 계기로 광주시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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