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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셀바스AI, 딥러닝 음성합성 솔루션 '롯데리아 키오스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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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자연스런 합성음 생성해 메뉴·가격 등 안내

롯데GRS, 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도넛 확대 예정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셀바스AI는 인공지능(AI) 음성합성 솔루션 ‘셀비 딥TTS(Selvy deepTTS)’를 올 하반기부터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 키오스크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사진=셀바스AI)


롯데리아 키오스크에 탑재되는 AI 딥러닝(DNN) 기반 음성합성 솔루션 ‘셀비 딥TTS’는 AI 기술로 호흡, 억양, 감성 등 다양한 음성 요소를 정교하게 구현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유창한 합성음 생성이 가능하다. 기존 성우 녹음을 통해 제작한 프로모션 안내를 AI 보이스로 대체한다.

일반적인 메뉴·가격 등 정확한 발음이 필요한 내용의 경우 USS(Unit Selection Synthesis) 방식의 음성합성 솔루션인 ‘셀비 TTS’를 적용한다. 고객 사용 환경에 적합한 보이스를 선택해 유연하게 적용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AI 음성기술이 접목된 키오스크 도입으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주문시간 단축과 함께 인건비 절감으로 매장 운영 효율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모션 안내를 위한 성우 녹음도 음성 합성음으로 즉시 제작 가능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며,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도 지원한다. 또한 키오스크 내용을 음성으로 확인 가능해 시각장애인과 고령층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키오스크 접근성 현황조사에 따르면, 국내 키오스크 운영 대수는 2019년 18만9951대에서 지난해 45만4741대로 26만대 이상 늘었다. 롯데리아는 전국 약 130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점포에서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셀바스AI의 AI 음성합성 솔루션을 적용해 주문 대기시간 감소 등 매장 운영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롯데리아 적용을 시작으로 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도넛 등 타 브랜드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항섭 셀바스AI 음성합성 사업대표는 “기존 음성합성에 이어 AI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도 키오스크 등에 확대 적용 중”이라며 “인터넷 연결 없이 고품질 AI 보이스 사용이 가능한 ‘셀비 딥TTS 온 디바이스(On-Device)’도 새롭게 출시하고, 전자책·키오스크·서빙 로봇 등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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