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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계열사 정리하는 카카오…디케이테크인·브레인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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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카카오 판교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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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카카오브레인 잔존법인이 합병한다. 카카오브레인이 디케이테크인에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2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디케이테크인은 10월 1일부로 카카오브레인을 흡수합병한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카카오브레인은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한 뒤 디케이테크인에 흡수될 예정이다. 또한 헬스케어 사업의 물적 분할을 위해 ‘씨엑스알랩’을 설립할 계획이다.

디케이테크인은 IT 솔루션 개발, 카카오브레인은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으로 두 회사의 합병 목적은 경영 효율성 증대와 사업 역량 강화다.

카카오 그룹은 계열사를 정리해 몸집을 줄이는 전략의 하나로 이번 합병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초는 올해 골프용품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계열사를 15개 줄였다.

이달 8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플랫폼이나 AI와 사업적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비핵심으로 정의하고 하반기 중 해당 사업에 대한 효율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투데이/한성주 기자 (hs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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