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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광복회, 춘생문 의거 주도자 등 독립유공자 350명 신규 포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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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학술원, 27일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와 학술발표회

아시아투데이

이종찬 광복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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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1895년 10월 8일 명성황후 참살 직후 의병을 일으켜 궁중 일제 앞잡이를 처단하고 국왕을 미국공사관으로 피신시키려던 이른바 '춘생문 의거' 주도자 7명을 포함한 독립유공자 350명이 새로 발굴되어 포상 신청된다.

광복회학술원과 국립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연구소는 27일 오후 2시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역사학자, 독립운동가 유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독립유공자 발굴 포상신청 설명회 및 학술발표회'를 갖는다.

이번에 새로 공개되는 '춘생문 의거' 가담자 임최수·이도철·남만리 등 7명 외에도 1933년 9월 정읍소학교, 정읍보통학교, 정읍농업학교 학생들의 '일장기절단사건'과 관련해 옥고를 겪은 김한섭, 박성무 등 7명이 포함돼있다.

이날 행사는 제1부에 이태룡 국립인천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장의 발굴경위 설명에 이어 제2부에는 김용달 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이 나서 '독립유공자 발굴과 대한민국 정체성'을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진행한다.

'춘생문 의거'는 1895년 왕비가 일본 군경과 자객에 의해 참살되고, 국왕마저 일제와 그들 앞잡이 손에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그해 11월 27일(음력 10월 11일) 의병을 일으켜서 궁중의 일제 앞잡이들을 처단하고, 국왕을 미국공사관으로 피신시키려던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미발굴 독립유공자를 발굴할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광복회와 국립인천대학교는 업무체결 이후 소속 광복회학술원과 인천대독립운동사연구소가 함께 독립유공자 발굴 연구에 전력하고 있다. 인천대 연구소는 지금까지 2019년 이래 총 12차례 국가보훈부에 포상신청을 해왔으며, 포상신청 독립유공자 수도 모두 503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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