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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선제타격' 개시, 헤즈볼라 "보복 공격"···전면전 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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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레바논 내 표적을 공습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면서 "이러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기방어 행위로 레바논 내 테러 표적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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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공습 후 레바논내 헤즈볼라 추정 시설에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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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헤즈볼라는 곧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과 미사일, 무인 항공기를 발사할 것"이라며 "우리는 헤즈볼라가 활동하는 지역에 있는 민간인에게 자신의 안전을 위해 즉시 위험에서 벗어나라고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하가리 수석 대변인은 "우리는 헤즈볼라로부터, 그리고 우리를 공격하는 다른 모든 적들로부터 자기 방어를 위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성명은 지난달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간부 제거 및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암살 사건 이후 이란 및 하마스, 헤즈볼라 등이 일제히 보복을 천명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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