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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내달 22일까지 접수... 총 상금 5450만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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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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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명정보 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가명정보 활요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달 2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가명정보 지원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내달 6일에는 온라인 설명회도 열린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전부를 삭제·대체해 추가 정보가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를 일컫는다. 개인정보 처리자가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 목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양 부처는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개인정보위, 2021년부터)와 개인정보 가명·익명 처리기술 개발 촉진 경진대회(과기정통부, 2018년부터)를 각각 추진해왔지만 올해는 AI(인공지능) 시대에 안전한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해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로 통합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금유위원회, 국세청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신용정보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LG CNS, 더존비즈온 등 민간·공공의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들도 참여한다.

기술 부문과 활용 부문 2개 트랙으로 운영되는 이번 대회는 부문별 예선·본선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뽑는다. 기술부문 대상 2점에는 각 5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 2점에는 각 400만원씩의 상금이, 우수상 4점에는 각 2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활용부문 우수사례 5점에는 각 300만원, 우수 아이디어 1점에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활용부문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에도 총 15점의 수상작에 50만~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양 부처 통합 경진대회를 통해 가명처리 기술분야와 가명정보 활용분야의 다양한 기관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공동 개최는 가명처리 활용 촉진을 위한 양 부처의 협력 결과로서,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가 사회적 문제 해결과 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데 폭넓게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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