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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앵커의 생각] 준비없이 오는 통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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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주>
"남쪽이라고 다 지상 낙원일 것 같아?"
"실패는 할 수 있지 않갔습니까?"

실패라도 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 지뢰밭을 건너는 탈북을 계획합니다.

이 영화 이야기가 현실에서 그려졌습니다.

지뢰밭을 걸어서 오고, 한강 하구를 건너서 오고, 그렇게 이달에만 북한군 2명이 귀순했습니다.

북한 내부 사정이 심상치 않음을 방증하죠. 문득 저만치 미뤄뒀던 '통일'이란 단어가 훅 다가왔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으레하듯 읊어왔지만 막상 닥칠 사회적 갈등, 비용을 생각하니 솔직히 멈칫하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