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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BNK 유상욱 감독-랩터 "DK전 전반적으로 부족, 선발전까진 경기력 끌어올릴 것" (LCK P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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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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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NK가 '월즈' 선발전에선 더 나은 경기력으로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8월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와 BNK 피어엑스(이하 BNK). 경기 결과 DK가 3대 1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BNK의 유상욱 감독과 '랩터' 전어진 선수(이하 랩터)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유상욱 감독은 경기 총평에서 "전반적으로 실수가 잦아 아쉽다. 특히 1, 2세트에서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상대보다 잘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랩터도 "싸움과 운영 모두 상대보다 못한 것 같아 아쉽다"라고 전했다.

BNK는 이날 DK 에이밍의 스몰더를 밴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관해 질문하자 유상욱 감독은 "DK 에이밍이 스몰더보다는 다른 챔피언을 더 잘 다루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유 감독은 이날 매치에 맹활약한 모함의 렐 관련 질문도 받았다. 이에 그는 "밴을 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가 선호하는 구도였기에 풀었다. 렐을 주고 알리스타를 선택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렐 밴을 하는 것도 좋았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1세트에 DK는 미드 나서스 카드도 꺼내 들었다. 이에 관해 질문하자 유상욱 감독은 "무조건 할 것이라고는 생각했는데, 첫판부터 밴하면 계속 해야 할 것 같아서 밴하지 않았고, 스크림에서 아지르로 상대해 보니 나쁘지 않아서 풀었다"라며, "1세트에 미드 나서스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나서스가 들어가면 상대 조합이 더 좋아질 것 같아 2세트부터는 밴을 했다"라고 밝혔다.

서머 시즌을 종료하고 '월즈' 선발전으로 향하게 된 BNK. 유 감독은 "상대보다 챔피언 조합의 가짓수가 부족했고, 플레이오프가 처음인 선수도 많았다. 이번 경험을 통해 성장해 선발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랩터는 "싸움은 전체적으로 잘해야 한다. 운영적인 부분에 신경 쓰며 선발전 연습을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유상욱 감독은 "밴픽과 플레이가 모두 부족했다. 돌아가서 선발전 승리를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랩터 역시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더 중요한 경기인 '월즈' 선발전에는 경기력을 보완해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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