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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독일 서부 축제 현장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최소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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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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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3일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졸링겐시에서 열린 축제에서 괴한이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둘러 여러 명이 숨지고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고 독일 dpa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현지 신문인 빌트를 인용, 이날 저녁 9시 45분쯤 한 남성이 행인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가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가해자가 범행 직후 도주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라이브 음악 공연이 진행 중이던 졸링겐 중심가의 시장으로 경찰은 주변을 통제한 채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범인이 사용한 흉기가 칼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쾰른, 뒤셀도르프 인근에 자리한 졸링겐은 중세부터 칼 제작으로 유명한 곳으로, 공업도시로 변모한 현재도 칼 제조시설 여럿과 칼 박물관 등을 두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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