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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광양 감동데이’ 열어 시민 애로사항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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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시장 활성화 노력 약속

매일시장 개장에 따른 상인회의 애로사항 청취

전남 광양시는 지난 22일 광양시청 시민접견실에서 열린 8월 중 ‘광양 감동데이’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이 시민들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 ‘광양 감동데이’에는 매일시장 상인회 8명이 방문했다.
아시아경제

[사진제공=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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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회에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실태조사 실시, ▲광양매일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인한 경영상 피해 구제 ▲공공요금 납부 유예 및 공용사용분에 대한 면제 ▲기존 보증금 납부 내역 확인 등 매일시장 개장에 따른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정인화 시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실태조사 실시 문제와 관련해, 2016년 법 개정 이후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관련 지침이 시달되지 않아 시장 실태조사를 시행한 사례가 아직 전국적으로 없는 관계로 우선 실태조사에 대한 통일된 기준 과 지침 시달을 중앙부처에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광양매일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과 관련해서는, 매일시장이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인정시장으로 등록돼 각종 지원 및 공모사업 자격을 취득함에 따라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매일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광양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시설현대화사업으로 인한 경영상 피해 구제 관련해서는,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인한 경영상 피해 구제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가 없고 전국적으로도 임시시장을 개설한 시장의 경우에는 별도 구제가 없었다며 상인회의 양해를 구했다.

정인화 시장은 ▲공공요금 납부 유예 및 공용사용분에 대한 면제와 ▲기존 보증금 납부 내역 확인과 관련해, 다른 시장들의 공공요금 납부 유예 여부를 확인해보고 일반 시민이 사용하는 공용부분에 대한 공공요금을 시장상인 사용분과 구분해 부과하는 것이 가능한지 검토하겠으며 40년 전 광양읍에 납부한 시장 입주 보증금의 행방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매일시장 상인회에서는 5가지 주요 애로사항 외에도 ▲ 매일시장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신설 ▲백종원 등 전문가를 통한 시장 활성화 컨설팅 및 시장 내 행사 무대 설치를 건의했다.

정인화 시장은 각 건의 사항에 대해 버스 노선 개편이 끝나 노선 변경이 어렵지만 우선 관련 부서를 통해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으며 전문가의 컨설팅 비용, 무대 설치 가능 여부 등 제반 사항을 검토한 후 안내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바쁜 생업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찾아주신 상인회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살 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 매일매일 행복한 매일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함께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광양 감동데이’를 열어 시민 누구나 시장(부시장, 국장)을 만나 시정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광양시의 발전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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