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3 (금)

해군, 예비역함정 전시 부대창설·재취역 실전적 훈련 실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시전환현역과 예비군이 참가해 전시

부대창설식·해상서 실전적인 훈련 실시

해군 8전투훈련단은 23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UFS 연습의 일환으로 예비역함정(남원함)의 전시 부대창설식을 거행하고 함정의 재취역 훈련을 실시했다.
아시아경제

해군 8전투훈련단은 23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UFS 연습의 일환으로 예비역함정 남원함의 전시 부대창설식을 거행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전시전환현역과 단기 비상근예비군이 함께 훈련에 참여해 기존에 교육 수준으로 진행한 훈련과 달리 예비역함정인 남원함(PCC)의 전시 부대창설식을 거행하고 남원함이 출항해 해상에서 실전적인 재취역 훈련을 진행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재취역한 남원함은 지난 1990년 취역한 초계함으로 33년간 영해 수호 임무를 완수하고 2023년 12월부로 명예롭게 전역한 함정이다.

훈련은 ▲전시 예비역함정 부대 창설 및 재취역을 위한 전시전환 능력 검증 ▲재취역함정 승조병력 소집 및 부대창설 절차 숙달 ▲재취역함정 군수적재 절차 숙달 및 임무 수행체계 정립 ▲현역과 예비역의 통합된 팀워크 구축 등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8전투훈련단장(준장 박태규) 주관으로 이루어진 예비역함정 남원함의 전시 부대창설식은 전단 지휘관 및 참모, 정비창 등 유관부대 관계관, 전시전환현역, 예비군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부대창설식 이후 전시전환현역과 예비군들은 재취역한 남원함에 승함해 부두에서 군수품 및 물자적재, 유류수급, 탄약적재 훈련 등을 실시했다.

육상훈련 이후 진해기지를 출항한 남원함은 해상에서 출입항 절차를 숙달하고 장비작동검사, 연안항해 팀워크 훈련 등 실전적인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과정에서 전시전환현역과 예비군들은 갑판, 조타, 전탐, 무장, 사통 등 각 직무별 전시 임무를 숙달하며 전시 실전 대응능력을 향상했다.

박태규(준장) 해군 제8전투훈련단장은 “UFS 연습의 일환으로 전시전환현역과 비상근예비군이 참가해 통합된 훈련모델을 정립하고 실전적으로 훈련을 완수했다는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8전단은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상비전력은 물론 예비전력의 전투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